나는 메이고,
2019년 3월 8일에 태어났어.
5월 9일날 언니를 만나서, 언니가 이름을 5월=May로 지어줬어!
이때 나의 몸무게는 600~700g
1kg도 안되어서, 한손위에 올라갈 수 있었어.
처음에 밥을 주던 사람과 떨어져서, 낯선 곳에 와서 많이 무서웠지만
언니의 눈빛만 봐도 나를 너무 아끼고 좋아하는게 느껴져서
나도 언니가 좋아.
언니의 발 옆에서 잠이 들었지 뭐야.
근데 그거 알아?
나는 크림푸들이라, 속눈썹도 크림색이야.
언니가 이걸 보고 너무나 귀엽다면서 호들갑을 떨더라.
언니는 분리불안과 배변훈련을 해야 한다며
나를 울타리 훈련을 시켰어.
나는 언니에게 안겨있는게 좋은데..
언니가 연두색 집을 사줬지만,
베개는 따로 없어서 내 손을 베고 자는 중이야.
이 집 꽤나 마음에 들어.
나를 이집에 가둬놓고
뭐가 좋다고 사진을 찍는거야
다 물어뜯어버리겠어!
밥을 많이 먹어서 내 배가 오동통해졌어.
사실.. 첫째날에는 집 분위기도 적응이 안되고,
언니도 적응이 안되서 밥을 안먹었는데
언니가 발을 동동구르면서 여기도 전화해보고 저기도 전화해보고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더라고.
그래서 다음날부터 밥을 잘 먹었지!
그러니까 언니가 세상을 다 가진것처럼 너무 너무 좋아했어!
난 이집에 적응을 어느정도 했고,
언니는 내가 배를 뒤집어까고 자는 모습을 보고
"어머 메이가 여기가 편한가봐!"
라고 말하면서
행복해했어.
언니가 나 춥다고 언니 잠옷을 돌돌 말아 넣어줬어.
나 안정감 느끼라고 언니가 입던 잠옷을 벗어서 넣어줬는데
언니 냄새 나고 좋다~~~~
이때는 2개월이 갓 넘은때라 이빨이 하나둘씩 나고 있어서,
너무 간지러웠어.
그래서 울타리를 잘근 잘근 씹고 있는 중이야.
밥 다먹고 기분좋아..
언니의 사랑스러운 눈빛도 좋아.
밥먹고 응가 하려고 자세 잡았는데
이걸 사진찍다니..
언니!! 이런건 프라이버시라고!!
이건 언니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이야.
집지키는 하찮은 강아지라는 제목을 붙여준 사진
나는 나름 당당히지키고 있는데
내가 하찮아??????!!!!!!!!!!!!!!!!!
난 아기라 잠이 많아서,
밥먹고-자고를 반복하고 있어.
언니는 내가 깰까봐 조용조용 들어와서
무음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또 살금살금 나갔는데
참 ... 다 알고 있지만 자는척 해주는거다!
난 언니 옷이 좋아.
언니 냄새가 나거든.
나는 아직까지는 한손에 꼭 들어와
나 물티슈 보다 작아..
얼마나 작은지 알겠지?
언니는 내가 숨만셔도 귀엽대.
집 모서리에 저렇게 걸치고 있었는데
귀엽다며 난리더라.
이빨이 너무 간지러워서 언니 손을 깨물었어.
근데 나보고 항상 예쁘다고 하던 언니가, 나를 혼내켜서
너무 서러웠어..
언니랑 제일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서 잤는데
언니는 혼내놓고 나보고 너무 귀엽다고 하면서
다시 집안까지 옮겨주더라.
병주고 약주고야 뭐야?
언니 회사에 따라 갔는데,
너무 잠이왔어.
집에서는 언니가 나 졸려하면
불을 꺼줬는데 여기서는 그럴수가 없대!
그래서 인형 모서리에 얼굴을 넣고 잠들었어.
내 뒷모습 귀여워?
언니가 삔을 꼽아줬는데..
난 이런거 싫어!!!!!!!!!!!!!!!!!!!!
언니가 병원간다고했는데....
무서운데....
잠이온댜....
병원갔다가 주사 맞고 집가는길.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 꼬-옥 손에 쥐고
자면서 집으로 가고 있어..
오늘 병원에 가서 주사맞는데
너무 아파서 깨갱- 소리질렀고
언니 원망하면서 나왔는데
언니가 세상 미안한 얼굴로 쳐다보길래 용서해주기로 했지!
병뚜껑 하나로도 이렇게 재밌게 놀아.
언니가 산 강아지 울타리
내가 어딘가로 뛰쳐나갈까봐 산거라는데,
나는 얌전한데 이런걸 왜사는지 몰라.
언니가 산 울타리 후기야.
https://www.youtube.com/watch?v=SfwIbNKVRLs&t=54s
보러올 사람들은 보러와!
언니가 또 나를 위해 저울을 샀어.
정확히 그램수를 재서, 밥을 준다고 하더라.
사실 언니가 처음 강아지를 키워보는거라,
내가 밥을 얼마나 먹어야하는지 몰라서
어른 숟가락으로 한두숟갈씩 나에게 밥을 줬는데
사실 나 너무 너무 배고팠어.
그래서 밥을 매우 허겁지겁 먹었는데,
언니가 저울로 사서 나에게 필요한만큼의 사료를 줘서
너무 좋았어.
언니가 나를 껴안고
"미안해 언니가 처음 강아지를 키워봐서 그랬어."라고 했는데..
그동안 배가 고팠지만 괜찮아.
모르고 한거니까!
왜냐면
언니는 나를 이렇게나 좋아하고
안아주고 예뻐해주거든!
내가 이렇게 눈을 뒤집고 까도
마냥 귀여워해준다구~~
나는 쇼파 밑에 들어가있는걸 좋아해.
이거 나 눈 엄청 초롱초롱하게 나왔네?
이건 내가 자고 있었는데,
언니가 또 나를 보고 있더라?
언니한테 뛰어나가려고 했지만,
자다 일어나서 힘이 없었어!!
언니랑 동물농장 보고 있는데,
쟤네들은 다 뭐야?
신기해 정말-
난 그냥 언니가 제일 좋아.
공놀이도 좋아해.
언니는 월급을 타서
나에게 다 쓰는것 같아
이건 강아지 치약인데,
언니가 아기때부터 양치질을 해야
내가 습관이 올바르게 든다고
새끼손가락의 반도 안되는 내 이빨을 닦아줬어.
자꾸 "코!" 이렇게 하면서
동그라미를 내 눈앞에 가져다대는데,
그 안으로 내 얼굴을 쏙 하고 넣었더니
언니가 박수를 치면서 좋아했어 ㅋㅋㅋㅋㅋㅋ
언니는 내가 마냥 좋은가봐.
땅바닥보다는 푹신한 초록색 바닥에서 자는걸 좋아해.
이건 언니가 내 사료기호성 테스트를 한다고
여기저기 찾아보고 시켜준것들이야.
나는 모든게 다 맛있었지만
now 가 쪼오금 더 맛있었어.
그리고 이건
내가 어렸을때부터 먹던 강아지유산균인데,
'리얼비피더스'라고
이거 먹으면 소화도 잘되고 건강해지는 느낌이야.
2019년 5월 9일~5월 31일까지의 내 여정이야.
읽어줘서 고마워
6월달도 내가 어떻게컸는지 궁금하지?
정성스레 말해줄테니 꼭 보러 놀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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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들이 여기도 많으니, 보러 올려면 와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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