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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의일기장

[메이] 생후 2개월 토이푸들 강아지 메이의 성장일기-3

by 행복하고 2020. 8. 10.

 

엄마가 인형을 선물해줬어.

너무 포근하고 좋아서 내가 꼬옥 안고 잤당.

 

 

 

크기도 어쩜 나한테 딱인지!

 

 

 

 

아기들은 원래 많이 자는거라던데,

엄청 잠이와서 나는 하루에 반 이상은 잔 거 같아.

푹신한 이불이나, 베개 위에서 자는게 참 좋아.

 

 

 

 

 

 

언니가 잘생겼다고 한 사진

ㅎㅎㅎㅎ

오때 잘생겼어?

 

 

 

 

 

 

온 베개가 나를 감싼당 ㅎㅎ

저 사이에 쏙 들어가있으면 짱 포근해

 

 

 

 

 

 

내가 물고 빨던 양말이랑 수건 가지고 놀다가

잠들었어

배까고 자서 언니가 귀엽다면서 찍었당ㅎㅎ

 

 

 

 

 

 

글구 드디어 내 언니가 주문한 내 슬링백이 왔어.

 

 

 

 

 

 

 

 

 

내 가방 산 동영상 보러 올래?

언니가 나 아기라서 아직 바닥 산책은 위험하다고

하루에도 3번 이상씩 날 안고 산책해줬어.

 

이건 잇츠독 캥거루슬링백이야

 

 

 

 

 

 

색은 나에게 짱 어울리는 핑크!

 

 

 

 

 

 

 

 

나가기전에 언니가 눕혀놓고 찍은 사진인데 짱 귀엽지?

 

 

 

 

 

 

 

 

언니가 처음 나간다고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도 들고 나와줘따 히히

 

 

 

 

 

 

 

 

 

이 햇빛 모야?

너무 눈부셔!!

 

 

 

 

 

 

 

 

조금 무서웠지만, 언니가 괜찮다~ 괜찮다~ 많이 해주고

장난감으로 놀아주면서 산책해서 괜찮았어!

 

 

 

 

 

 

 

카메라 잘 본다고 언니가 신기해한 사진 ㅎㅎ

 

 

 

 

 

밖은 정말 신기한게 많지 뭐야?

그래서 목도 쭈욱 빼서 구경 많이 했따

 

 

 

 

 

 

 

나 조금 신난 표정 보여?

 

 

 

 

 

 

 

집도 좋지만 밖은 날씨도 좋고~ 새로운 소리도 많이 들렸어.

 

 

 

 

 

 

 

밖에 나갔다 와서 피곤해서 기절했당.

신기했지만, 처음 나가봐서 엄청 긴장했었거든.

 

 

 

 

 

난 언니가 방에 있으면 방에서 자고

거실에 있으면 거실에서 자

언니랑 한공간에 있는게 너무 조크든여

 

 

 

 

 

 

 

 

내가 좋아하는 곰돌이 인형, 강아지인형이랑

언니가 빨래해놓은 양말들 물어서 내 공간으로 가지고 왔는데

언니가 웃었어 왜 웃는거야?

 

 

 

 

 

 

 

언니가 있는 쇼파에 올라가고싶어!

올려줘!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산책을 시켜 주는 언니..

고마워!

언니 덕분에 밖에서 산책하는게 엄청 좋아!

 

 

 

 

 

 

처음 목욕했는데 언니가 털빨이라고 막 웃었당

드라이기 소리가 시끄러운데, 나쁘지는 않았어.

근데 언니가 털말리느라 고생 많이 했어.

완전 뜨거운 바람으로 말려도 안되고,

차가운 바람으로 말리면 내가 감기 걸리거든

그래서 언니가 팔아파죽으려고 하더라!

 

 

 

 

 

 

언니 무릎 위에서 잠들었는데,

언니가 눈부시지말라고 양말 덮어줬다....

 

 

 

 

 

 

 

 

 

언니가 베고 있는 베게 같이 베고 자면

잠이 솔솔 잘와

 

 

 

 

 

 

 

또 산책...

나 이제 그만나가도 되는데 언니는 사회화가 중요하다면서

매일 나가고 시도때도 없이 나갔어.

 

 

 

 

그 덕에 나는 아주 용감한 강아지가 됬지.

 

 

 

 

 

 

미모 열일중ㅎㅎ

 

 

 

 

 

 

 

 

 

 

 

나의 강렬한 눈빛 보여?

 

 

 

 

 

 

언니가 주문한 메이킷 목줄이 왔어.

 

 

 

 

 

 

 

 

난 자유로운게 좋은데

 

 

 

 

 

 

내가 가고 싶은대로 마음대로 못가는게 너무 답답해!

근데 언니는 목줄 훈련을 해야 한다고 했어.

그래서 바로 밖으로 안나가고 목줄을 하고 집 안을 살살 돌아다녔어.

그리고 적응이 되면 문앞에서 엘리베이터까지 갔다 오는 연습을 했지!

 

 

 

 

 

 

 

 

처음에는 이게 너무 싫어서, 언니가 가자는 곳으로 안가고

큰 언니 뒤에 숨었었어.

언니가 훈련을 해야 한다면서, 목줄에 적응을 해야 한다며

하루정도 목줄을 채워놓았는데

처음에는 되게 불편하다가 어느순간 내가 목줄을 차고 있는지를 까먹은거야!

그래서 목줄이 생각보다는 불편한게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어.

 

 

 

목줄훈련 처음때는 안간다고 엉덩이에 힘주고 있었당...

 

 

 

 

 

 

 

나는 목줄 없이도 잘 돌아다니는데,

언니는 왜 이런걸 사와서 나를 구속하는건가해서

언니가 약간 미웠었어.

 

 

 

 

그래서 언니 보란듯, 배변패드가서 냄새 맡고 

배변패드 밖에서 쉬했당 ㅎㅎㅎㅎ

언니가 어이없어했어.

 

 

 

 

 

 

 

 

 

 

 

 

 

근데 언니가 목줄은 안전을 위해서는 어쩔수없다는 걸 잘 설명해줬고,

훈련한다고 이렇게 목줄 차고 밥도 먹고

언니랑 놀기도 했당 ㅎㅎ

 

 

 

목줄을 한 언니의 말을 이해하고

모든걸 수렴한 나의 평온한 얼굴 보여?

 

 

 

 

 

 

 

 

 

 




이거 포즈 엄청 잘 지었지?
손까지 100점이라고 언니가 엄지척 해줬다 

 

 

 

 

 

 

 

맨날 자면 언니가 이상한 수건같은걸 덮어준다

 

 

 

 

 

목줄을 한다고 바로 나가는게 아니라, 

그 장소를 좋아하게 되어야 한다고 해서

언니는 나를 안고 산책하는 곳을 가서 간식도 주고 

여러 강아지들이랑 눈인사를 하게 해줬어.

 

아직은 큰 강아지들이 무서운데,

나를 안고 있는 언니를 올려다보면 무서운게 쪼오금 없어진다!

 

 

 

 

 

 

 

 

 

 

그리고 언니가 나 무섭지말라고, 슬링백 주머니에 항상 간식을 넣고 다니면서

내가 무서워하거나 이럴때 맛있는걸 줬어.

집에 와서 간식 찾는다고 얼굴 박고 찾는중

 

 

 

 

 

가방 안에서 봉지 찾았는데 아무것도 없었어.

언니가 얼른 비닐 빼줬는데, 간혹 아기 강아지들이 과자 봉지나 

이런 비닐에 얼굴을 넣고 산소부족으로 죽는 경우가 있대.

강아지 키우는 언니오빠들은 꼭 꼭 조심해야해?

마음아픈 일이 생기면 안되잖아.

 

 

 

 

 

 

 

 

 

 

 

 

 

 

 

 

 

 

 

 

 

 

 

 

언니가 왜 푹신한 이불에서 안자고

벽이랑 이불 사이에서 자느냐고 물어봤는데,

나는 이게 편해.

시원하고 폭신해.

 

 

나 이때 노는거 한번 구경와! 엄청 귀여워! 

 

 

 

 

 

하도 산책을 많이 나가다보니, 이제 밖에서 여유도 생겼어.

처음에는 밖이 무서우면 슬링백안으로 쏙 - 하고 숨었는데,

이제 웃으면서 거리를 볼 수 있게 됬당!!!!!!!!!!

 

 

 

 

 

매일 아침만 되면, 언니는 어딜 갔다가 밤 늦게야 돌아온당..

나는 쓸쓸하긴하지만 언니가 없으면 또 없는대로 괜찮아.

나는 분리불안이 없거든!

 

 

 

오히려 언니가 더 분리불안이야.

언니는 어디 나갔다가 오면, 저 현관에서부터 뛰어온다.

엘리베이터 타는 시간도 아깝다고 계단으로 쿵쾅거리면서 뛰어와서

나는 언니가 오는걸 알아차릴수있어!

 

이건 훈련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내 생각에는 이건 성격도 어느정도 포함 되어있는 것 같아.

나는 울타리 안에서 언니가 넣어놓으면 잘 지냈고,

또 언니가 울타리를 없애고 집 모든 곳을 허락해줬을때도 둘 다 좋았거든!

 

 

 

 

베개 커버 빨아놨는데 물고 뜯어서 내가 침묻혀놨다 ㅎㅎㅎ

동그라미로 침 묻은거 보여?

 

 

 

 

 

 

언니가 다이소 가서 2000원인가, 3000원인가 주고 내 옷 사왔어

아직 나한테 엄청 큰데 넘 귀엽지

 

 

 

 

 

 

 

언니가 날 이뻐하는 이유가 있다니까?

나 사진 되게 잘찍지?

선물해준 보람이 나게 엄청 잘 어울리지?

 

 

 

 

 

 

 

어디 귀여운 포즈만 가능하게?

이런 45도 각도로 요염한 포즈도 지을 수 있다구 ㅎㅎ

 

 

 

 

 

 

 

 

 

 

 

 

 

 

그리고는 또 언니 무릎 위에 누워서 잠들었당 ㅎㅎ

 

 

 

 

 

 

 

앉아서 자다가 아예 뻗어버렸지모얌

 

 

 

 

 

 

엎드려서 언니만 보고 있기

 

 

 

 

 

 

 

밥내놔!!!!!!!!!!! 배고프다고!!!!!!!!!!!!!!!!!!







밥 먹고 이불안에 또 들어가서 자고 있어.

근데 옷 많이 입혀놓으면, 털이 잘 엉키니까 밖에 나갈때만 입는게 좋을 것 같아.

털 엉키면 풀때 되게 아프다

 

 

 

 

 

 

 

 

 

껌 처음먹어본날 

얼굴만한 껌이라 다 먹지는 못했어

한 1/3 먹었나?

 

 

 

 

 

껌먹는거 궁금하면 보러와 ♥

 

 

 

 

 

 

 

난 언니 베개를 빼았아버렸다

요 베개는 내가 아주 어릴때부터 물고 빨았던 베개인데

내 냄새도 나고 엄청 폭신하고 해서 좋아

 

 

 

 

 

항상 춥지도 않은데.........................

언니는 나 자면 맨날 뭐 덮어준댜

 

 

 

 

내 뒤태 오때? 귀여워?

 

 

 

 

 

 

언니가 내 밥값, 장난감 사주는 돈 벌어온다고

회사란곳을 가버렸어.

항상 같이 있고 싶지만, 어쩔수없으니 이해해줘야지!

 

 

 

 

 

 

 

 

뭐하다가 요렇게 찍힌고지?

 

 

 

 

 

 

 

 

처음 언니가 사준 장난감

내가 당근 잎파리를 다 뜯어먹어버렸어!

 

 

 

 

 

 

언니가 나 예방 접종 다 했다고 이제 회사에 데려간다

이제 언니랑 하루종일 같이 있을 수 있지요~~~~

 

 

 

 

 

 

 

 

언니랑 기분 좋게 퇴근했는데..

저 하얀 솜뭉치는 모야??.......

 

다음편에서 이야기 마저 해줄게

 

 

 

메이의 6월 11일부터-6월 19일까지의 기록 끝
(97일째~104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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